갑자기 사이렌이 울려도 당황하지 마세요. 오늘 오후 2시, 전국적으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훈련이 실시됩니다. 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의 정확한 시간대별 절차와, 사이렌이 울렸을 때 실제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1. 오늘 훈련, 정확한 시간표
행정안전부는 2026년 8월 20일(목)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은 공습경보 → 경계경보 → 경보해제 순서로 진행됩니다.

| 시각 | 단계 | 국민 행동요령 |
|---|---|---|
| 오후 2시 00분 | 공습경보 사이렌 |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인근 지하공간으로 대피 |
| 오후 2시 15분 | 경계경보 발령 |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 유지, 통행 가능 |
| 오후 2시 20분 | 경보해제 | 모든 훈련 종료 |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실제 상황이 아니라 대비 훈련이라는 점을 먼저 기억해두시면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2. 사이렌 소리, 어떻게 구분할까
민방위훈련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사이렌 소리의 종류입니다. 경보 단계별로 사이렌의 패턴이 다릅니다.
- 공습경보: 3초간 상승하는 소리가 3초 간격으로 1분간 반복됩니다. “위험이 임박했으니 즉시 대피하라”는 신호입니다.
- 경계경보: 3분간 동일한 음(평음)으로 길게 이어지는 소리입니다. “위험이 예상되니 대비하라”는 신호로, 공습경보보다는 긴박함이 낮습니다.
- 경보해제: 경계경보와 마찬가지로 3분간 평음이 이어지지만, “위험 상황이 종료됐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이 세 가지 사이렌을 순서대로 들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소리의 차이를 직접 익혀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3. 공습경보 발령 시, 실제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건 공습경보가 울렸을 때의 행동입니다.

- 즉시 이동 멈추기: 걷고 있었다면 멈추고, 운전 중이었다면 안전한 곳에 정차합니다.
- 가까운 대피시설로 이동: 민방위 대피소, 지하철역, 지하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등 지하 공간으로 신속히 이동합니다.
- 창문에서 멀어지기: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건물 내부, 창문에서 먼 곳으로 이동합니다.
- 차량 이용 시: 도로 우측에 정차 후 차량에서 내려 인근 대피시설로 이동합니다. 차량을 도로에 방치해도 훈련 시에는 괜찮지만, 실제로는 다른 긴급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 정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4. 내 주변 대피소,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민방위 대피소 위치는 미리 알아두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또는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현재 위치 기준 가장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이나 대형 건물 지하는 대부분 대피소로 지정돼 있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자주 다니는 동선 위주로 한 번쯤 확인해두시길 권합니다.
5. 훈련 시간대, 이런 점도 참고하세요
- 교통 통제: 훈련 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이동이 제한되거나 정차 안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전후로 이동 계획이 있다면 여유 시간을 두는 게 좋습니다.
- 실외 확성기 방송: 사이렌과 함께 관공서·아파트 단지 등의 확성기를 통해 안내 방송이 함께 나올 수 있습니다.
- 훈련 불참 시 불이익: 민방위훈련은 「민방위기본법」에 근거한 법정 훈련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훈련에 불참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통상 민방위대원(직장·지역 민방위 편성 대상자) 등 훈련 참여 의무가 있는 대상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일반 국민은 안내에 따라 협조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6. 이 훈련, 왜 매년 실시할까
민방위훈련은 전시나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국민이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몸에 익히기 위한 정기 훈련입니다.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성격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날 해양수산부는 인천항에서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호훈련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여러 기관이 동시에 다양한 시나리오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 이 훈련,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첫째, 오후 2시 전후 일정이 있다면 미리 대피 동선을 생각해두세요. 특히 야외에 있을 예정이라면, 인근에 어떤 지하 공간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둘째, 사이렌이 울려도 놀라지 마세요. 이번 훈련은 사전에 예고된 정기 훈련이므로, 사이렌 소리 자체에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훈련 취지에 맞춰 안내에 따라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셋째, 이번 기회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민방위훈련뿐 아니라 재난 문자, 대피소 안내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어 평소에도 유용합니다.
정리하며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되는 전국 민방위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된 정기 훈련으로, 공습경보-경계경보-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지하 대피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번 기회에 내 주변 대피소 위치를 한번 확인해두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훈련 시간에 어디에 계실 예정인가요? 안전하게 훈련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행정안전부 등 정부 공식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정확한 훈련 세부 사항 및 지역별 안내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또는 관할 지자체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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